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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제기구 직원 포함 확진자 3명 추가 발생…총 39명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0 10:46

수정 2020.03.20 10:46

인천지역에서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저을 받아 확진자가 모두 39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인천지역에서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저을 받아 확진자가 모두 39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국제기구인 GCF(녹색기후기금) 직원을 비롯 동구 연수구에 거주 주민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모두 39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서울에 본사를 둔 회사서 근무하는 확진환자 A씨(42)의 배우자 B씨(41, 여)와 서울 구로구 콜센터(11층) 확진환자 C씨(59)의 배우자 D씨(63, 남), 국제회의 참석 후 귀국한 외국인 E씨(67, 남, 잠비아 국적)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B씨는 동구 소재 어린이집 파트타임 교사로 남편이 충남 아산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주말에 가족(자녀 2명)과 함께 접촉한 사실이 있다. 검체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5명(자녀 2명, 친정부모 2명, 시부모 1명)은 전원 음성판정 받았다.

B씨는 18일 발열(37.5℃), 근육통, 기침, 가래 증상을 보였다. B씨는 어린이집 관련 접촉자 14명(유아 11명, 교사 3명)에 대한 검체 검사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시 방역대책반은 B씨를 인천의료원 격리병상 입원 조치하고 어린이집(유아 11, 교사 3, 유아 부모 포함) 관련자가 전원 음성판정 받았지만 모두 자가 격리하고 1:1 전담공무원을 배치했다. 시는 확진환자 거주지 및 어린이집 방역실시, 추가 접촉자 확인 및 이동 동선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D씨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11층) 확진환자의 배우자로 1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9∼25일) 기간 중 19일 오후 발열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자가 격리 기간 중으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분가한 가족과도 접촉이력이 없다.

시 방역대책반은 D씨를 인하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 조치하고 확진환자 거주지 방역 실시, 추가 접촉자 확인 및 이동 동선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E씨는 지난 8∼15일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 참석 후 16일 귀국한 잠비아 국적의 연수구 거주 외국인이다.

17일 G타워 12층 및 15층(오전 9∼12시)에 머물렀고, 택시로 인하대병원(문진) 방문 후 다시 택시로 자택 귀가. 18일은 자택에만 머물렀다.


19일은 자택에서 택시로 인하대병원을 들러 코로나19 검사 후 택시로 자택귀가 후 1차 양성판정 받았으나 20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 판정 예정이다. 주요 증상은 없었으며 접촉자는 배우자로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시 방역대책반은 E씨를 인천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 조치하고 확진환자 거주지 방역실시, 추가 접촉자 확인 및 이동 동선 등을 역학조사 중(국제회의 동석자 명단확보 및 검사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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