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유럽증시] 코로나19 확산 속 일제히 하락

배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4 08:23

수정 2020.03.24 08:23

[파이낸셜뉴스]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각종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79% 떨어진 4993.8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2.10% 하락한 8741.1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32% 떨어진 3,914.31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47% 하락한 2485.54로 거래를 종료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추가적인 유동성 조치를 내놨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위축된 투자심리도 이어졌다.
독일 정부도 이날 1560억 유로(약 211조93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

이날 현재 이탈리아 6만명, 스페인은 3만명, 독일 2만6000명 등 유럽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17만명을 넘어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날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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