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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오전시황]코스피 3%대 강세...美 증시 폭등 영향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5 09:32

수정 2020.03.25 09:32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92%(63.13)포인트 오른 1673.1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대비 3.62% 오른 1668.19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법안 처리 기대감에 폭등한 영향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2.98포인트(11.37%) 폭등한 2만0704.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9.93포인트(9.38%) 뛴 2447.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557.18포인트(8.12%) 폭등한 7417.8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933년 약 87년 만에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에 이어 의회에서 2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며 증시가 큰 폭 반등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4471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8억원, 384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 LG생활건강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3.73%, 3.56% 오르고 있다. LG화학, 삼성SDI는, 현대차는 6%대, 현대모비스는 12%대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94포인트(3.53%) 오른 497.3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33억원을 순매수 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2억원, 50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1249.6원)보다 13.9원 내린 1235.7원에 출발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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