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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차질 "4월~6월 미국 공연 연기"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7 13:04

수정 2020.03.27 16:32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24. realpaper7@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24. realpaper7@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결국 연기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7일 자사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4월 25일부터 6월 6일까지 예정된 월드투어 '맵 오브 더 솔'의 미국 투어 일정을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예매한 모든 표는 새로운 공연 날짜에 유효하다"면서 "새로운 공연 날짜에 대한 정보는 가능한 한 빨리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북미 투어의 포문을 열 예정이던 캘리포니아 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리바이스 스타디움'이 폐쇄되면서 북미 투어 일정 조율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보다 코로나19 확산이 빨랐던 국내 공연은 지난 2월 28일, 전격 취소됐다. 애초 4월 11~12일, 18~19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빅히트 측은 지난 24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서울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일정과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따라 오는 7월 3일 영국 런던에서 시작될 예정이던 유럽 투어도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애초 이달 중순 티켓 예매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일단 선예매는 4월 29일, 일반 예매는 5월 1일로 미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0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기획된 미국 CBS 인기 심야 토크쇼인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스페셜 방송인 '홈페스트: 제임스 코든스 레이트 레이트 쇼 스페셜'에 출연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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