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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오사 소마젠, 코스닥 특례상장 승인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7 17:44

수정 2020.03.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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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
미국 바이오기업 소마젠은 한국거래소로부터 기술특례 상장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다.

소마젠은 코스닥 상장사 마크로젠이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한 미주법인으로, 지분 56.94%를 마크로젠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으며, 미국 유전체 분석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소마젠은 지난해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소마젠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해 이르면 상반기 안에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는다.


라이언 김 소마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DTC(소비자직접의뢰) 유전자 검사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이를 통해 정밀의학 빅데이터 구축사업의 기반을 마련한 다음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식단, 헬스케어, 신약 개발 등 다양한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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