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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코로나19 피해 농어촌 특별 기획전 개최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0 09:26

수정 2020.03.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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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카카오톡쇼핑하기·카카오파머서 진행
전국 10여개 지자체 참여 
카카오쇼핑하기에서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난 28일부터 농수산물 특별 기획전을 열고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쇼핑하기에서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난 28일부터 농수산물 특별 기획전을 열고 있다. 카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커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가 위축된 농수산물 특별 기획전을 전국 1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31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농어촌에서는 농수산물 판매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해외 수출용 농수산물과 급식 납품용 식재료 등은 대규모 폐기 상황에 놓여 있다. 대형마트, 재래시장을 주요 판로로 삼았던 일반 농가도 판매가 어려운 처지다.


이에 카카오커머스는 주요 지자체, 우정사업본부, 지역 생산자 및 유통사 등과 손잡아 다양한 신선식품의 판촉을 지원한다. 충청북도, 전라남도, 해남군, 경상북도, 대구경북능금농협, 우정사업본부, 전라남도생산자협동조합 등 10여곳이 참여한다.

이번 기획전은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있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톡채널 등에서 진행된다.

채소 꾸러미, 사과, 청경채, 두부, 콩나물, 감자, 쌀, 우럭, 양파, 대파 등 상품 약 14개를 판매하고 있다. 상품 대부분 산지 직송으로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커머스는 단기간 내 판매를 위해 공동구매, 할인 기능 ‘톡딜’을 적용하고 있다.
톡딜은 2인 공동 구매 서비스로, 2명만 모이면 할인가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의료 지원을 위해 손소독제 12만개(5억원 상당)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8개 제조회사와 손잡고 진행한 코로나19 기부 캠페인에는 총 2만여명이 참여해 물품 6만여개를 기부했고 이는 다양한 기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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