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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부양책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다우 3.19% 상승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1 07:58

수정 2020.03.31 07:58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을 줄이기 위해 미국 정부가 내놓은 부양책을 주시하며 나란히 상승했다.

3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0.70포인트(3.19%) 상승한 2만2327.4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85.18포인트(3.35%) 뛴 2626.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71.77포인트(3.62%) 오른 7774.15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고 있지만 각국 중앙은행이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금융시장 공포는 진정되고 있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소기업 대출을 금요일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르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필요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뜻도 전했다.


아울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에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 등의 사용을 허가하는 등 치료제에 대한 기대도 시장의 공포를 줄였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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