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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디엔에이링크, 유전자 분석 안희중 박사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참여↑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1 10:36

수정 2020.03.31 10:36

[파이낸셜뉴스] 디엔에이링크가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을 본격화 한 가운데 국방부 출신 유전자 분석 전문가로 알려진 안희중 박사가 등기이사로 임명되는 등 개발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디엔에이링크는 전일 대비 6.55% 오른 3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2018년 유해 감식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국방부 출신의 안희중 박사를 연구 개발부 이사로 영입했다. 안 이사는 20여년간 국방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전자 감식 및 검사에 대한 연구를 주도했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안 이사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방부 유해 신원확인 사업을 위한 어큐아이디 분석 및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엔에이링크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N유전자는 물론,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속승인을 받아 공급되고 있는 국내 진단키트에서 커버하지 못하는 스파이크(spike) 구간을 탐지할 수 있다"며 "동시에 메르스 등 동일한 계열의 코로나 바이러스도 검사가 가능하도록 개발해 유럽, 남미, 아프리카 및 중동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우진유전자연구소는 전일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 의료기기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코로나19의 N유전자만을 표적으로 한 신개발 제품으로 단축된 진단시간뿐만 아니라 진단의 정확도(민감도와 특이도)가 매우 높다는 사실이 국내 종합병원에서 수행된 임상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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