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위해 도시숲 확대
환경·생활·생태숲 등 129개 사업
환경·생활·생태숲 등 129개 사업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숲을 확대하겠다는 민선 7기 공약과 연계해 2020년 '숲의 도시 부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838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인 환경숲, 생활숲, 생태숲 등 3개 유형 총 129건 사업의 세부내용을 3월 31일 발표했다.
우선 시는 환경숲 조성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백양로 철로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 5건에 25억원을 투자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진 예정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현재 설계용역 중이나 우선 1단계 사업으로 관문대로(백양터널) 바람길숲 등 4개소를 7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내년까지 전체 190억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가로변 숲길 조성을 위한 가로환경개선 사업에 신천로 가로화단 조성 등 27건에 41억원, 가로변 벽면녹화 및 다중이용 실내공간 녹화사업 등으로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서면역 일원 생활밀착형 실내정원 조성 등 3건에 13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생활숲 조성은 자투리공간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쌈지숲 조성사업으로 사하구 솔티쌈지숲 조성 등 13건에 32억원, 명절기간 유료도로 통행료를 활용한 쌈지숲 조성사업으로 사상역 공영주차장 도시숲 조성 등 4건에 24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아울러 어린이공원 조성 및 근린공원 조성사업으로 개금테마공원 조성 등 10건에 165억원, 노후공원 재정비 사업을 통한 경관개선 및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부흥공원 정비 등 7건에 13억원, 그리고 건축 조경사업 및 공원녹지 사후관리와 정원박람회 추진으로 부산도서관 건축조경 등 8건에 60억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생태숲 사업으로는 산림 내 둘레길 조성 및 화목류 군락지 조성사업으로 봉래산 둘레길 공원화사업 등 3건에 16억원, 산림 내 숲길 조성 및 정비, 체험숲 조성 등으로 이기대 산책로 정비 등 6건에 36억원, 미세먼지 저감형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 사업에 46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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