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아파트 관리비 통합 플랫폼 2024년 도입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1 18:28

수정 2020.03.31 18:28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전국 최초로 예산·회계 시스템을 도입한 공동주택 관리 통합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3월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비 부과·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개하는 '아파트 이팩트(e-fact) 플랫폼'이 2024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내년부터 개발에 착수한다.

아파트 이팩트 플랫폼은 아파트의 모든 종이문서를 전자문서화하고, 예산·회계시스템과 정보공개시스템을 연동하는 통합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자치구와 아파트 간 원활한 소통, 문서 수·발신, 상황전파시스템 기능, 전자투표 등 기능도 함께 도입해 연동할 예정이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종이문서 관리부실로 인한 입주민의 민원을 해소하고, 특히 각종 공사·용역계약 등 자금지출을 비롯한 관리비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어 입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해 아파트 관리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입주민 간 소통을 통해 주거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주민의 주거만족도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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