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금호타이어, 비상경영체제 돌입.. 모든 임원 급여 반납 등 자구책 마련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1 18:35

수정 2020.03.31 18:35

금호타이어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에 따라 모든 임원이 급여를 반납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7월까지 대표이사는 월 급여의 30%, 기타임원은 2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전대진 사장을 필두로 금호타이어 전 임원진은 최근 긴급 비상경영대책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경비예산을 줄이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금호타이어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초기 중국산 원재료 수급으로 인해 생산에 큰 차질을 겪어왔다.
이후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이런 상황 악화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업계가 일정 기간 셧다운 등 생산 감축을 결정하게 됐다.
타이어 산업을 비롯한 부품사들 역시 납품 감소로 인한 실적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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