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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레몬, 정부 코로나19 혈장치료 활용..혈장분리막 개발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1 09:10

수정 2020.04.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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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레몬이 강세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환자 치료에 활용하기 위한 지침이 마련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레몬은 전일 대비 8.04%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월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을 중증 환자 치료용으로 활용하려고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5년 메르스 때도 이 방법을 사용한 바 있고, 최근 중국에서도 치료 효과가 있다는 일부 보고도 있다.

이 치료법은 특정 질환에 걸린 뒤 회복한 사람의 혈장 속에 항체가 형성된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다른 환자에게 수혈해 저항력을 갖도록 한다.
대한내과학회는 “2015년 메르스 환자 중 회복기 혈장 치료를 받은 환자는 3.8%였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레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혈장 분리막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연구는 혈액 속에 있는 불필요한 단백질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통기성 부여 및 'Pore size' 조절로 제품을 제작하고 고객사에서 별도 의료 적용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PVA Membrane' 개발도 완료됐다.
상용화 실적으로도 인네이쳐, 섬유기계연구원에 유상 샘플 판매를 진행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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