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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펀드 투자 상장사 주가 조작' 일당 구속.."도망 우려"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1 23:20

수정 2020.04.01 23:20

'라임펀드 투자 상장사 주가 조작' 일당 구속.."도망 우려"

[파이낸셜뉴스] 라임자산운용의 펀드가 투자된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구속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모씨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발부 배경을 설명했다.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달 31일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 일당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자금이 투자된 코스닥 상장업체 E사의 주식 시세를 조종, 주가를 부양한 뒤 고가에 매도해 수십억원의 이득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달 30일 검찰에 체포됐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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