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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3월 18~31일 공연 관람자 "타인 접촉 피해주세요"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3 10:23

수정 2020.04.03 16:32

용산구청 권고, 코로나19 확진자 2명 나온 상태
'오페라의 유령' 3월 18~31일 공연 관람자 "타인 접촉 피해주세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장 © News1 DB /사진=뉴스1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장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배우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가운데, 용산구청에서 3월 18~31일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타인의 접촉을 피하고 이상 증상 발현시 거주지 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이 공연은 지난 3월 14일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했다.

3일 ‘오페라의 유령’ 측은 “검사를 완료한 82명 외 남은 스태프는 46명으로, 4월 2일 총 11명 검사를 진행했다”며 “음성 3명, 결과 대기 8명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검사 예정 및 대기 중인 35명도 조속히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즉, 4월 3일 오전 9시 기준,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 중 확진자 2명, 음성 83명, 결과 대기 8명, 검사 대기 35명이다. 확진자 2명은 캐나다 국적의 여성과 미국인 남성 앙상블 배우로 현재 지정 병원에 입원,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페라의 유령’ 측은 “배우 상태를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했던 프로덕션 운영으로 공연을 본 관객들과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공연업계 또한 관람을 기다렸는데 공연 중단으로 보지 못하신 관객분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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