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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매경오픈, 하반기로 개최 연기..1982년 창설 이후 최초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3 15:32

수정 2020.04.03 15:32

작년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연장 혈투 끝에 정상에 오른 이태희가 가족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KPGA
작년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연장 혈투 끝에 정상에 오른 이태희가 가족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KPGA
[파이낸셜뉴스] 대한골프협회(KGA)는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을 하반기로 연기한다고 3일 발표했다.

당초 이 대회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경기도 성남 남서울CC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부득이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
KGA는 "선수와 갤러리, 대회 관계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대회 날짜를 하반기로 미루기로 뜻을 모았다"고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1982년 창설된 이 대회가 연기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많은 대회들이 줄줄이 취소를 결정한 상태서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연기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대회 전통을 잇겠다는 주최측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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