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의사는 14명이고 간호사는 56명, 간호조무사 50명, 기타(종사자) 1명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인원은 22명(의사 2명, 간호사 8명, 간호조무사 및 기타 12명)이고 생활치료센터 입소 인원은 22명(의사 1명, 간호사 12명, 간호조무사 9명)이다.
격리해제된 인원은 74명(의사 10명, 간호사 35명, 간호조무사 29)이며 사망자는 의사 1명이다.
간호사 1명과 간호조무사 1명은 타 지역으로 이동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의 방역 대응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의료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숨진 개인 내과의원 의사 50대 A씨는 국내에서 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첫 사례다.
A씨는 개인병원 내과의사로 지난달 18일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뒤 다음날(2월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A씨는 상태가 좋지 않아 중환자로 분류돼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및 인공호흡기,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 치료 등을 받았다. 지난 1일에는 심근경색 증세를 보여 스텐트 삽입 치료를 받기도 했다.
A씨는 지난 2월 26일 경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여성이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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