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군산 ‘배달의 명수’, 전국의 폭발적 관심으로 접속 지연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7 15:56

수정 2020.04.07 15:56

하루에 7,929명 가입자 늘어

군산 '배달의 명수' 가 인기다. 하루 7900여명 가입. 사진=뉴스1 DB
군산 '배달의 명수' 가 인기다. 하루 7900여명 가입. 사진=뉴스1 DB

【파이낸셜뉴스 군산=김도우 기자】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한 공공배달앱인 ‘배달의 명수’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연일 화제다.

지난 3월13일 출시한 착한 앱 배달의 명수는 군산 시민들을 위한 지역 어플임에도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배달의 명수’에 접속 지연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기존 민간 배달앱을 사용하면서 과도한 광고료와 수수료로 부담이 되고 있던 전국의 영세 소상공인들의 공공앱 출시에 대한 염원과 관심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전국 지자체들도 군산 배달의 명수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접속하거나 문의가 늘면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가입자 수는 23,549명으로 군산지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었던 배달의 명수는 하루만에 7,929명의 가입자가 늘어 6일까지 31,478명으로 예상수치를 크게 뛰어넘고 있다.

이종혁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광고료와 수수료를 절감한 군산지역어플인 배달의 명수에 전국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데에 감사드린다.”면서 “사업주와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서는 광진구가 ‘광진나루미’ 개발에 들어갔고, 경기도와 경북도도 공공 배달앱 개발에 착수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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