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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진안군수 후보에 정보건넨 간부공무원, 행안부 감찰 '적발'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8 08:49

수정 2020.04.08 09:06

선거중립의무 위반 혐의
행안부 정밀 감사 진행 할 듯
진안군청사. 사진=뉴스1 DB
진안군청사. 사진=뉴스1 DB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 진안군수 재·보궐 선거에서 후보자에게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진안군 간부공무원인 면장이 행정안전부 감찰에 적발돼 감사 착수를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4.15 총선과 관련, 감사원과 행안부에서 전북지역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준수 등 복무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진안군 A 면장이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정밀 감사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면장은 진안군수 재·보궐 선거 후보자에게 공약관련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면장은 한 후보 측근으로 분류돼 행안부 감찰반이 밀착감시를 했던 인물이다.

A면장은 후보자와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후보에게 내부 정보를 사사로이 제공하는 사안에 대해 엄격히 징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사원과 행안부 감사관실은 지난주부터 선거관련 공무원 중립의무에 대해 감찰을 벌이고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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