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닷새만에 하락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8 15:47

수정 2020.04.08 15:57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힘입어 하락 마감했다. 지난 2일 상승세로 돌아선 후 닷새만이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6포인트(0.90%) 하락한 1807.1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7.85포인트(0.43%) 내린 1815.75로 출발한 후 오전과 오후 한때 상승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하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개인은 456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6억원, 2829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하락을 견인했다.

규모별로 대형주(-1.15%)는 하락한 반면, 중형주(0.10%), 소형주(1.16%)는 상승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3.62%), 통신업(1.20%)은 강세를 보였으나 증권(-2.41%), 전기전자(-1.1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2.02%), SK하이닉스(-1.52%), NAVER(-1.77%) 등이 하락했다. LG화학(1.29%), 삼성SDI(2.04%)는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막판 하락은 유가 변동성 확대 및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에서의 코로나19 공동대책 실패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7포인트(0.08%) 오른 607.37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79%), 에이치엘비(-1.60%), 펄어비스(-2.35%)는 하락한 반면 씨젠(7.89%)과 케이엠더블유(3.25%)는 강세를 보였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