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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후폭풍' 경기침체 성적표에 약세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9 08:03

수정 2020.04.09 08:03

[파이낸셜뉴스] 유럽 주요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피해 우려로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 내린 5655.91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23% 하락한 1만332.89에,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22% 내린 2851.27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0% 오른 4442.75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유럽 주요국 경기가 침체를 보일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잇따른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프랑스의 중앙은행인 방크 드 프랑스는 올해 1·4분기 성장률이 -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최악의 수준이다.

독일의 Ifo 경제 연구소는 올 2·4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9.8%로 악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위스 경제연구소(KOF)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3∼6월 경제적 비용이 최대 350억 스위스프랑(약 4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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