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원자재시황] 국제유가, 감산합의 기대감에 상승…WTI 6.2%급등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9 08:10

수정 2020.04.09 08:10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가 산유국 간 감산합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2%(1.46달러) 뛴 25.0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3.04%(0.97달러) 오른 32.84달러에 마감했다.

대규모 감산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반등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을 포함하는 'OPEC+'는 9일 긴급 화상회의를 연다. 'OPEC+'에 참여하지 않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도 감산에 동참할 것을 요구할 전망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생산은 지난주 1240만배럴로, 전주보다 60만배럴 줄었다.

국제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04%(0.60달러) 오른 1684.30달러를 기록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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