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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등 20개 지자체 오후 3시부터 '재난기본소득' 신청 시작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9 09:32

수정 2020.04.09 09:32

수원시 경기도와 별도, 가장 빠른 오전 10시부터 접수 시작
용인·성남·화성 등 18개 시·군 경기도와 공동접수
경기도 등 20개 지자체 오후 3시부터 '재난기본소득' 신청 시작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를 비롯한 18개 시·군에서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오후 3시부터 함께 진행된다.

또 수원시의 경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는 별도로 오전 10시부터 신청이 시작되는 등 경기도와 19개 시·군 등 모두 20곳의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시작됐다.

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재난기본소득은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인 신청절차에 돌입한다.

9일부터 이달 30일까지는 기존에 갖고 있던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로 지급받을 도민들만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 방식은 오는 20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도와 기준이 동일하고 조례와 예산편성절차를 완료한 18개 시·군 주민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뿐 아니라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신용카드와 경기도지역화폐 카드 사용자만 해당된다.

참여시군은 안성(25만원), 화성(20만원), 이천·동두천(15만원), 양평(12만원), 용인·성남·평택·시흥·양주·여주·과천(10만원), 부천·의정부·김포·광명·하남·의왕(5만원)이다.

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 사용자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재난기본소득을 받고 싶은 자신의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신용카드는 하나, 우리, 국민, 신한, 삼성, 비씨, 롯데, 수협, 농협, 기업, 한국씨티, SC제일, 현대 등 13개 카드가 가능하다. 체크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홈페이지에서 카드사와 카드번호 등을 입력하면 신청자 인적 정보 및 신청금액 확인을 거쳐 접수가 완료된다.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동일 세대원인 직계존비속 미성년자에 한해 대리신청도 할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신용카드 신청이 완료되면 확인 문자 수신일(1~2일 이내)부터 사용 가능하다.

선불카드 방식은 4월20일부터 7월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소지 시군내 농협지점에서 신청·수령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 수령 후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부터(1~2일이내) 사용 가능하다.

경기도 등 20개 지자체 오후 3시부터 '재난기본소득' 신청 시작
이와 더불어 수원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별도로 오전 10시부터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4월 2일 0시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시민이 지원받을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30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미성년자(2001년 4월 3일 이후 출생자)는 직계 존속인 세대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 5부제’를 시행하며, 4월 안에 신청하는 시민은 대상 여부 확인 후 본인 명의 계좌로 현금으로 입금해준다.

지원금은 빠르면 하루, 늦어도 7일 안에 지급한다.

5월 1일 이후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는 시민에게는 온누리상품권, 지역 화폐,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한다.

4월 20일~5월 17일에는 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5월 18~29일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재난기본소득 신청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첫 지급자는 이르면 내일인 10일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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