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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넥스트BT가 관계사인 티씨엠생명과학이 직접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식약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넥스트BT는 지난 1일 티씨엠생명과학의 경영권 지분 22.25%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9일 오전 10시52분 현재 넥스트BT는 전일 대비 135원(+7.44%) 상승한 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티씨엠생명과학은 직접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티씨엠생명과학의 진단키트 ‘TCM-Q CoronaⅢ’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가이드라인에 따른 유전자 증폭(RT-PCR) 기술에 기반한 제품이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리보핵산(RNA) 추출 후 1시간 30분 내 진단할 수 있다 회사는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승인된 이번 허가를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공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럽 체외진단기기(CE-IVD) 인증 획득, 미국 랩USA와 키트 공급 및 평가계약 체결 등도 완료하며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로부터 주문 문의가 쇄도하는 상황에서 이번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제품의 수출이 가능해졌다”며 “공급 계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차질 없이 전세계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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