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서대, 기술집약형 '실험실 창업기업' 키운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0 19:17

수정 2020.04.20 19:17

"창업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
창업선도대학 주관기관에 선정
3년간 27억 규모 정부지원 받아
동서대 뉴밀레니엄관(본관) 동서대 제공
동서대 뉴밀레니엄관(본관) 동서대 제공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대학의 논문, 특허 등 연구성과가 실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집약형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동서대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9억원씩, 3년간 최대 27억원을 지원받아 학내 실험실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육성한다. 이로써 동서대는 올해에만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사업'에 이어 이번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과 연계 사업인 실험실 창업 이노베이터 육성사업 등 3개의 창업 관련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서대는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사업과 연계해 연속적이고 차별화된 창업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핵심전략인 'LVT기반 기술집약형 창업기지 구축'과 'Two-Track 투자 연계 스텝업'을 기반으로 창업공간, 제도혁신, 투자유치, 창업문화 활성화, 실전형 창업교육 등의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험실 창업기업육성의 6대 전략 추진을 통해 우수한 실험실창업기업 발굴과 기업 성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서대 정도운 창업지원단장은 "동서대는 초기창업패키지사업과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실험실창업 이노베이터 육성사업을 통해 부산에서 창업명문 대학으로의 발돋움할 것"이라며 "창업지원 인프라와 특성화 강점을 살려 창업특화분야에서 잠재력이 있는 기술집약형 실험실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대는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창업자 모집을 23일까지 진행 중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3년 이내의 창업기업 대표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동서대'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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