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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황교안 옹호하는 장제원 "黃, 제1야당의 엄청난.."

뉴스1

입력 2020.04.21 10:26

수정 2020.04.21 10:32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사상) © News1 DB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사상) © News1 DB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사상)이 21일 "황교안 전 대표 비판은 더 이상 자제했으면 좋겠다"며 4·15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황 전 대표를 옹호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는 참패했고, 대표는 책임지고 사퇴했다. 돌이켜 보면, 황 전 대표는 잘 했건, 못 했건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황 전 대표는)목숨을 건 단식을 통해 보수재건에 앞장 서 왔고, 다소 늦은 결심이었지만, 편안한 길을 마다하고 종로에 출마하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진영에 인물이 많이 없다.
제1야당 당대표 경험은 엄청난 정치적 자산"이라며 "단 한 분이라도 소중하게 아끼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은 서로에게 손가락질 하기보단 서로를 위로하고 각자가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며 내 탓이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이것이 쇄신과 반성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시련은 찾아 온다"며 "황 전 대표가 엄청난 실패와 책임을 딛고 더 큰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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