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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권거래소, 이르면 5월부터 객장 거래 재개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3 17:03

수정 2020.04.23 17:03

지난 13일(현지시간) 촬영된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로이터뉴스1
지난 13일(현지시간) 촬영된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거래만 진행하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빠르면 오는 5월부터 오프라인 객장 거래를 재개할 전망이다.

CNN은 22일(현지시간) 보도에서 NYSE의 마이클 블라우그런드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화상회의를 진행한 관계자 2명을 인용해 NYSE 객장이 5월 15일 이후 단계적으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블라우그런드가 NYSE 직원, 기업 대표들 및 중개인들과 40분간 진행한 회의에서 개장 시 근무 인원을 줄여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따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NYSE는 객장이 열리면 건물 안에 들어가는 모든 사람에 대해 체온 측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NYSE는 지난달 18일 확진자 2명이 확인되면서 같은달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월가의 객장을 폐쇄하고 모든 거래를 전자거래로 전환하기로 했다.
NYSE의 객장은 과거 제1차 세계대전 등 전쟁과 자연재해 때문에 4차례 멈췄지만 질병 때문에 멈춘 것은 228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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