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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산학협력 산실로..'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도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7 10:27

수정 2020.04.27 10:27

동서대가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5년 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부산 주례동 동서대 캠퍼스. 사진=동서대 제공
동서대가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5년 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부산 주례동 동서대 캠퍼스. 사진=동서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학교육 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매년 1억6000만원씩 5년간 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 모집에는 491개 기관이 신청한 가운데 동서대를 포함 총 64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생·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공유할 수 있는 창작활동 공간을 구축하고 메이커 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동서대 메이커 스페이스는 후가공·도색분야를 중심으로 4대 핵심 전략인 '후가공·도색 특화 공정시스템 구축',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기반 공유·협업 공간 활성화', '감천문화마을 관광상품 고도화 프로그램 운영', '민관협력 창업지원 체계 구축 활성화' 등을 통해 대학발 메이커 교육 확산을 추진한다.


사상·사하구의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메이커 기반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 프로젝트로 수행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분야 메이커 입문자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서부산권 메이커문화 확산과 지역 창업분위기 활성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태수 동서대 메이커 스페이스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지역의 혁신성장과 제조창업 활성화의 토대가 되는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통해 많은 예비 창업자와 일반인, 학생들이 이를 활용함으로써 메이커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다빈치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도운 산학협력단장도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실험실창업 이노베이터 육성사업'에 이어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까지 총 4개 창업 관련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만큼 명실상부 동남권 대표 창업지원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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