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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블록, 블록체인 헬스케어 서비스 경남 전역으로 확대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7 14:42

수정 2020.04.27 14:46

부산, 울산, 경남지역 최대 의료재단 ‘은성의료재단’과 MOU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업체 메디블록이 차세대 전자건강기록(EHR) 솔루션과 간편보험청구 등 서비스 영역을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지역 통칭) 현지 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메디블록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병원 11개를 운영하는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성의료재단)과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 의료진 등 병원에서 환자정보관리, 진료, 처방 등에 활용하고 있는 EHR 솔루션을 모바일로 최적화한 ‘닥터팔레트’를 출시했으며, 블록체인 기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하버드 의과대학 실습 수련병원 MGH 등 국내외 15개 의료기관과 의료정보 플랫폼 연구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1991년 설립된 비영리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은 부산, 경남, 경북지역에 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병원, 좋은강안병원, 좋은삼정병원(울산), 좋은선린병원(포항) 등 5개 급성기 종합병원과 좋은애인요양병원을 포함한 6개 요양병원 등 총 11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은성의료재단과 메디블록 본사에서 각각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양측은 △EHR 구축과 활용 △환자 개인건강기록(PHR) 구축과 활용 △양 기관의 보유시설, 인적자원, 협력 네트워크 공동 활용 등에서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은성의료재단과 메디블록은 지난 24일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일환으로 각 본사에서 화상으로 진행됐다. 메디블록 이은솔(사진 왼쪽 두번째), 고우균 공동대표(사진 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가 화상협약식 후 은성의료재단 측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디블록
은성의료재단과 메디블록은 지난 24일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일환으로 각 본사에서 화상으로 진행됐다. 메디블록 이은솔(사진 왼쪽 두번째), 고우균 공동대표(사진 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가 화상협약식 후 은성의료재단 측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디블록

이은솔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양사는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포괄적인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생애주기 의료정보를 아우르는 통합 의료 플랫폼을 구축해 의료 정보 생태계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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