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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DID협의체,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출범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7 16:27

수정 2020.04.27 16:27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와 메타디움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DID, 탈중앙화된 신원식별 시스템) 협의체 '마이키핀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이른바 '블록체인 DIDaaS(서비스형 DID)'를 지향하는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에는 국내외 총 3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코인플러그가 보유한 블록체인 특허와 DID 관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코인플러그는 "DID 기반 전자서명 및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 '마이키핀' 애플리케이션(앱)과 개방형 오픈 DID 플랫폼인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 대기업 중심 DID 협의체인 이니셜DID연합,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DID얼라이언스가 금융권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는 '마이키핀' 앱을 기반으로 국내외 게임, 미디어, 공공, 교육, 자율주행 등 분야별 기업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게 코인플러그 설명이다.

현재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DID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은 △갤럭시아컴즈 △한빗코 △매직에코 △PSI컨설팅 △잡앤파트너 △달리웍스 △인스타워시 등과 △미국 셀로 C랩스와 퀀트스탬프 △베트남 카디아체인과 베오울프 △태국 식스네트워크 등 총 30여개 기업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는 회원사들에게 DID기반 투표 조사 서비스 '더폴'과 우정사업본부 '센터페이'를 비롯해 부산블록체인 특구에 접목하고 있는 DID 플랫폼과 한국남부발전 REC거래 플랫폼 등 코인플러그가 상용화한 기술을 제공받게 된다"며 "앞으로 참여기업을 적극 늘려 본인확인 관련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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