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4월 5주차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64%
민주당 43%, 통합당 19%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64%
민주당 43%, 통합당 19%
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4월 5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6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6%였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 감소했다.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를 내린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19 대처(58%) △전반적으로 잘함(5%) △최선을 다함(4%) △복지 확대(3%) △외교·국제관계(3%) 등을 언급했다.
부정평가를 내린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29%) △북한 관계 치중(11%) △코로나19 대처 미흡(8%) △국고·재정낭비(6%) △전반적으로 부족(6%)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89%·부정 9%)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뒤를 △대전·세종·충청(긍정 70%·부정 20%) △인천·경기(긍정 65%·부정 24%) △서울(긍정 57%·부정 31%) △부산·울산·경남(긍정 55%·부정 34%) △대구·경북(긍정 53%·부정 37%) 순으로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긍정 74%·부정 22%) △30대(긍정 72%·부정 19%) △50대(긍정 64%·부정 30%) △18~29세(긍정 60%·부정 26%) △60대 이상(긍정 55%·부정 31%) 순으로 긍정평가가 많았다.
집권여당 민주당이 굳건한 1위를 지킨 가운데, 21대 총선 참패 후 당 수습과정에서도 내홍을 겪고 있는 통합당은 창당 이후 처음으로 10%대 지지율로 곤두박질 쳤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24%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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