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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홍동·표선면·안덕면에 닥터 헬기장 조성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4 16:31

수정 2021.04.12 15:17

응급의료체계 강화…2021년까지 응급헬기 이착륙장 3곳 조성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서 운용하고 있는 소방헬기 '한라매'. 지난 1일 제주대학교병원에 입원한 50대 여성 환자를 동아대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2020.5.1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fnDB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서 운용하고 있는 소방헬기 '한라매'. 지난 1일 제주대학교병원에 입원한 50대 여성 환자를 동아대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2020.5.1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fnDB

[제주=좌승훈 기자]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서귀포시지역 3곳에 골든타임 확보가 필요한 중증응급질환자를 이송하기 위한 응급헬기 이착륙장이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동지역과 안덕면·표선면 3곳에 응급헬기 이착륙장을 2021년까지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지난 2월 헬기 이착륙장 입지조건과 설치기준에 따른 적정 공유지 선정을 위해 서귀포보건소 지역의료 강화 태스크포스팀과 함께 해당 지역 관계자와의 면담과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이어 후보지 3곳 중 우선 추진할 사업대상지로 평화로 인근 안덕면 지역 공유지를 최적 후보지로 선정됐다.


해당 지역을 현장 방문한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소방안전본부 측에 “응급환자 이송은 치료의 촌각을 다투는 만큼 지방도 제1135호선 구간인 평화로와 가장 가까운 장소에 설치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이 곳 뿐 만 아니라, 표선면지역과 서귀포의료원이 있는 동홍동지역의 헬기 이착륙장 후보지도 빠른 시일 내 선정해 2021년까지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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