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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앤 자회사 넥스트칩 아파치4, 일본 후방 스마트카메라에 채택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6 13:05

수정 2020.05.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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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앤 자회사 넥스트칩 아파치4, 일본 후방 스마트카메라에 채택

앤씨앤은 자회사 넥스트칩 아파치4가 일본 정상의 오토모티브 1차부품공급사(티어1)에 자동브레이크를 지원하는 후방 스마트 카메라향 반도체 제품으로 최종 선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넥스트칩이 지난해 출시한 아파치4는 컴퓨터 비젼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엣지 프로세서 제품으로, 사람 및 차량의 인식/검출을 지원해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에 적합한 제품이다.

특히 넥스트칩의 센싱기술과 영상기술의 융합으로 기존 반도체로 인식이 잘 안됐던 80cm 미만의 소아 검출, 코너 케이스에서의 검출, 저조도 시의 보행자 검출 등의 문제를 해결한 것이 일본 티어1의 채택 이유다.

게다가 엣지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기존 중앙처리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인 컴퓨팅 파워의 한계 및 비용 부분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일본은 최근 고령 운전자의 사고 증가가 사회적 이슈가 됨에 따라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의 적용 확대를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는 ADAS 장착, 특히 자동브레이크(AEB) 의무 탑재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보행자 및 운전자 안전을 위한 조치로 앞으로 신규 출시 차종을 시작으로 ADAS 의무 장착이 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AEB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넥스트칩의 아파치4 등 센싱(검출/인식)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스트칩 김경수 대표는 “일본의 자동제동장치 의무화에 따라 넥스트칩이 준비해온 영상 기반의 엣지 프로세서 라인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까다로운 일본 기업들의 검출 시나리오 검증을 통과해 진행되는 프로토타입 보드 제작인 만큼, 완성도 높은 제품 출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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