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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올림피아드 예선 9월 온라인 개최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1 11:00

수정 2020.05.11 11:00

기술표준원, 초·중·고 표준교육에 'K-방역' 반영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올림피아드를 올해는 온·오프라인 복합 형태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제표준올림피아드 예선대회는 국내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본선대회는 11월에 한국에서 대면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개최의 가능성도 열어두기로 했다.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표준교육 관련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국제 행사다.

기술표준원은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표준교육 사업에 'K-방역' 국제표준화 내용을 포함한다.
관련 교육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혼합형학습 방식으로 개선,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준별 디지털교과서 및 전문가 강의 동영상 제작과 함께 이러닝 시스템을 구축한다. 학생의 관심 분야와 기술트렌드를 반영한 △감염병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4차 산업혁명시대 표준 △표준과 안전 △표준과 진로 등 교육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우선 전국 초·중·고 학생을 위해 기존 대면·집합 중심의 '찾아가는 표준교육'과 '표준교육 시범(연구)학교'를 온라인 교육과 병행 운영한다.

약 110개 학교(1만명 이상) 대상으로 △표준전문가 동영상 교육 △표준관련 디지털교과서를 통한 교사의 직접교육 △표준전문가 방문교육 등 학교별 상황에 맞게 선택, 실시한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프로그램에서 담당교사 지도하에 자체적 교육을 실시하는 '표준교육 시범(연구)학교'도 20개교를 선정, 표준전문가의 온·오프라인 교육지원을 강화한다.

교사를 위해선 표준교육의 학습·강의·실습 자료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표준교육 이러닝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승우 기술표준원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촉발된 언택트 경제 활성화에 대비해 향후 표준교육을 온·오프라인이 균형적으로 혼합된 체계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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