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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임시 항공편 지원 필리핀 교민 183명 귀국"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2 09:36

수정 2020.05.12 09:36

진에어 777-200ER
진에어 777-200ER
[파이낸셜뉴스] 진에어는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한 LJ714편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총 183명의 현지 교민 등의 귀국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임시편은 인천공항에서 승객 없이 11일 오전 8시 20분에 이륙 후 같은 날 11시 46분에(현지시각) 세부에 도착했다. 이어 현지 교민, 유학생 등 총 183명을 태우고 LJ714편으로 오후 6시 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임시편 운항은 진에어와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과 한인회의 공조로 진행됐다. 그 동안 현지 교민들은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한 필리핀 정부의 지역 봉쇄령 및 항공기 운항 제한에 따라 귀국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세부 운항을 포함해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시작으로 하노이, 조호르바루에 총 8번의 임시편을 운항했다.
지난 3월에도 세부, 클락 노선의 정기편을 추가 편성하는 등 지금까지 약 2300여명의 현지 교민, 유학생들의 귀국을 도왔다.


또 지난 19일에는 국내 수출입 기업들을 돕고자 인천~클락 노선에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해 운항한 바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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