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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연석, 무대서 본다...'베르테르' 합류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3 09:42

수정 2020.05.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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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5년 만에 다시 '베르테르' 출연
엄기준, 카이, 나현우, 유연석, 규현 확정
유연석, 규현(킹콩by스타쉽, SM제공) /사진=fnDB
유연석, 규현(킹콩by스타쉽, SM제공)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 중인 배우 유연석이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공연에 합류한다. 11년차 뮤지컬 배우로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규현은 5년 만에 다시 '베르테르' 역으로 무대에 선다.

앞서 엄기준, 카이, 나현우(‘더블 캐스팅’ 우승자)의 출연 소식을 알린 CJ ENM 측은 “유연석과 규현의 캐스팅 소식”을 13일 전했다. 5명의 각기 다른 매력의 베르테르가 20주년 공연을 함께 한다.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유연석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헤드윅’ ‘벽을 뚫는 남자’에 출연하며 공연계에서도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이번 ‘베르테르’ 합류에 대해 “배우로서,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예전부터 애정을 갖고 지켜봤던 공연”이라며 “무척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규현은 5년 만에 다시 '베르테르'로 돌아왔다 . 최근 출연한 뮤지컬 ‘웃는 남자’를 비롯해 ‘모차르트!’, ‘그날들’ 등에서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인 그는 보다 성숙해진 규현만의 '베르테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규현은 “‘베르테르’ 공연은 특유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끈끈한 유대감이 있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많은 팬들도 다시 보고 싶어 했던 작품이다. 두 번째 참여하는 만큼 더 깊은 감성으로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오는 8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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