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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핑부문 '펀샵', '메킷원'과 손잡고 펀딩 대결 펼친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8 09:27

수정 2020.05.18 09:27

오쇼핑 펀샵에서 판매하는 펀딩 상품들. CJ ENM 오쇼핑 제공.
오쇼핑 펀샵에서 판매하는 펀딩 상품들. CJ ENM 오쇼핑 제공.

CJ ENM 오쇼핑부문의 이색 상품 쇼핑몰 '펀샵'이 리얼리티 예능 유튜브 채널 '메킷원'과 공동으로 펀샵 온라인 사이트에서 상품 펀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메킷원은 나플라, 루피, 블루, 오왼 등 4명의 힙합 뮤지션들이 장사를 주제로 CJ ENM 다이아티비와 함께 만드는 유튜브 콘텐츠다. Mnet '쇼미더머니 트리블세븐'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나플라와 루피 외 블루, 오왼까지 인기 힙합 뮤지션들의 '가장 힙한 장사 체험기'가 콘텐츠 콘셉이다.

펀딩 상품은 플렉서블 모자와 리사이클 티셔츠다. 18일 오픈되는 펀샵 사이트의 메킷원 기획전에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펀딩을 통한 수익금 일부는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펀샵은 주문 수량을 최종 확인한 후 제품 생산을 바로 시작해 2주 뒤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상품은 힙합 뮤지션들이 직접 기획한 것들이다. 실제로 이들은 상품 선정, 디자인, 사진촬영, 제품기술서 제작, 판매 등 전과정에 참여했다. 판매는 힙합 가수들의 대결 콘셉으로 진행된다. 나플라와 블루, 루피와 오왼은 2대2로 팀을 나누어 상품 하나씩을 맡아 펀샵 MD, 에디터와 함께 제품 소개 콘텐츠 제작, 홍보 활동 등을 펼쳤다.

이번 펀샵 제품 개발 과정은 총 3편의 메킷원 콘텐츠로 제작된다. 1,2편은 지난 주 유튜브에 이미 공개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펀딩 대결을 펼치는 3편은 오는 29일 오픈 예정이다.
메킷원은 올해 초부터 장사 관련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시즌1인 붕어빵 판매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약 100만을 넘어섰다.


오쇼핑부문 콘텐츠커머스팀 손종우 팀장은 "기존의 PPL과 라이선스를 활용한 굿즈 제작을 넘어, 셀렙이 상품선정부터 마케팅, 판매까지 제품화 전과정을 함께 한 콘텐츠커머스 사례"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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