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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축사화재 막기 위해 전기안전점검 할인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3 15:13

수정 2020.05.23 15:13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이 경주 양돈농장 축사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농협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이 경주 양돈농장 축사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농협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근 축사의 전기설비 노후화 등 전기적 원인에 의한 축사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농협이 전기안전점검 할인사업을 시행한다.

농협경제지주는 "NH농협손해보험,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양돈·양계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화재예방을 위한 축사 전기안전점검 및 가축재해보험료 할인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협경제지주가 축사 전기안전점검 사업추진을 주관하고 NH농협손해보험은 전기 안전점검 우수등급 농가에 대해 가축재해보험료를 할인해 주며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원가수준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축사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점검 △축사 전기안전 점검비용 할인 △전기안전 우수등급 농가에 대한 가축재해보험료 할인 등 축산농가의 실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농가가 6월 5일까지 인근 축협에 축사전기안전점검 신청서를 제출하면 농협경제지주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안전점검 및 개보수가 시급한 농가(30농가 내외)를 선정한 후 농가별로 전기안전점검 컨설팅을 실시한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번 축사 전기안전 점검사업을 통해 사전에 축사화재 위험요소를 제거해 화재예방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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