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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약품, 국내 당뇨약 발암물질 검출..美FDA 2임상승인 당뇨치료제 신물질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6 09:04

수정 2020.05.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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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약품이 장 초반 강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국내 유통되는 '메트포르민' 성분 당뇨병 치료제 31개에서 발암 추정 물질이 검출돼 판매를 중지시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 4분 현재 현대약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87% 오른 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식약처는 이날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해 검사한 결과, 완제의약품 288개 중 31개에서 발암 추정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사람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고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2A)이다.


현대약품은 지난 4월 말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후보물질 ‘HDNO-1605(HD-6277)’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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