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IB

[fn마켓워치] 카카오페이증권, 대주주 변경이후 첫 유증 단행…230억 규모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6 16:10

수정 2020.05.26 16:10

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증권이 대주주 변경이후 첫 번째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섰다. 대주주인 카카오의 지배력 강화와 시너지가 기대된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전일 이사회를 결고 23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안을 결의했다.

한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며,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로 156만4000주에 달한다. 신주 발행기준일은 26일부터 시작된다.

구주주들의 청약예정일은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납입일은 28일이다.


이번 증자는 지난 2월 카카오페이로 대주주 변경이 승인된 이후 단행 된 첫 번째 유상증자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이번 유증은 자본확충과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바로투자증권 인수에 대해 대주주 적격 승인을 받았다.

대주주 적격 승인 직후 바로투자증권은 회사 이름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변경했고, 카카오페이증권의 경영 총괄 및 신설 리테일 사업부 대표엔 김대홍 전 카카오페이 부사장을 선임했다. 기존 기업금융 부문을 맡은 바로투자증권 출신 윤기정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를 이룬 것이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은 플랫폼 기반으로 투자 문화를 만들고 시너지를 낸다는 출범 포부를 밝혔고, 이의 일환으로 주주배정 유증에 나섰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