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월 구독료 내고 원하는 차종 이용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7 17:25

수정 2020.05.27 17:25

기아차, 기아플렉스 연장 운영
이용자가 기아차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플렉스'를 통해 차량 교환을 하고 있다.
이용자가 기아차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플렉스'를 통해 차량 교환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6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 온 최초의 구독형 서비스인 '기아플렉스'를 연장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아 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교환형' 상품은 월 단위 요금 129만원을 지불하고 △K9 3.3 터보 △스팅어 3.3 터보 △모하비 3.0 차량 중 한 차종을 선택해 이용하면서 매월 1회씩 차량을 교체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단독형' 상품은 △K9 3.8 △모하비3.0 △니로·쏘울 전기차 △K7 2.5 모델을 각각 월 단위 요금 159만원, 109만원, 87만원, 88만원 지불하고 해당 선택차량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상품이다.
특히 '기아플렉스'의 두 상품 모두 구독 차량과는 별도로 매월 1회씩 최대 72시간 동안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기아플렉스'는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개인 또는 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기아플렉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2021년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기아플렉스' 구독 차량에도 추가할 예정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