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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북미·중국 판매 車 가격 인하 '코로나19 영향'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8 17:47

수정 2020.05.28 17:47

테슬라 딜러샵. 뉴스1.
테슬라 딜러샵. 뉴스1.

【베이징=정지우 특파원】미국 전기자동차(EV) 업체 테슬라가 북미와 중국에서 주요 차종의 가격을 4∼6% 내린다고 밝혔다.

28일 미국 매체 CNBC와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모델3과 모델S, 모델X의 가격을 6%가량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또 중국에서는 모델S와 모델X에 대해 4%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북미 지역에서 저가인 모델3 표준형 가격은 종전보다 2000달러 내린 3만7990달러(약 4700만원)에 살 수 있다. 모델S는 5000달러 인하된 7만4990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모델Y는 가격 변동이 없다.


테슬라 중국법인도 가격을 내리지만 구체적인 인하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코로나19 충격에 급감한 수요 진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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