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관련 "美 총알받이 놀음" 평가해
메아리는 '남조선 각계 미군의 성주기지 장비 반입을 지원한 국방부를 규탄'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성주 주민들을 비롯한 각계층은 국방부가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미군의 총알받이 놀음에만 미쳐 날뛰고 있다고 단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29일 경북 성주에 위치한 주한미군 기지에 물품을 반입했다. 수송 작전은 간밤 긴급하게 이뤄졌다. 당시 국방부는 기존 사드 미사일을 동일한 수량과 종류로 교체했고 한미 장병을 위한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한 각종 물품도 반입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사드 배치에 대해 ‘군사적 도발’ 성격이 있다고 규정하며 비난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 사드 기지 수송 작전에 대해서도 이날 기사처럼 한국 내 분위기를 전달할 뿐 직접적 논평은 하지 않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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