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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가상자산 자금세탁 막는 솔루션 만든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1 10:37

수정 2020.06.01 10:37

옥타솔루션 협업 “업계 AML‧FDS 표준되겠다”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금융준법 관련 기업 옥타솔루션과 올 3·4분기 구축을 목표로 가상자산 사업자에 맞는 자금세탁방지(AML)·이상거래탐지(FDS) 솔루션을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빗썸은 지난 6년 간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방대한 거래 데이터를 갖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자금세탁방지센터를 설립, 자체 FDS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옥타솔루션은 빗썸이 축적한 이들 가상자산 거래 데이터를 비롯해 기존에 은행과 보험사 등에 기술 공급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확인(KYC)과 AML·FDS 기능 등을 구현할 예정이다.

빗썸코리아 한성희 사업관리실장(왼쪽)과 옥타솔루션 박만성 대표가 5월 28일 서울 강남 빗썸코리아 본사에서 AML·FDS 솔루션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악수하고 있다. / 사진=빗썸코리아
빗썸코리아 한성희 사업관리실장(왼쪽)과 옥타솔루션 박만성 대표가 5월 28일 서울 강남 빗썸코리아 본사에서 AML·FDS 솔루션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악수하고 있다.
/ 사진=빗썸코리아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 사업자에 최적화된 FDS와 AML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과 함께 고객 자산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상자산 업계에 특화된 솔루션이 나오면 운영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 사업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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