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최근 서점가에도 홈콕족들을 위한 집밥, 홈쿠킹 관련 책들이 독자들을 찾아왔다. 1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가수 이정현은 한 방송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요리법을 담은 '이정현의 집밥레스토랑'을 최근 출간했다. 방송에서 보여주였던 요리법은 물론 미공개 요리법까지 101가지 요리 비법이 실렸다. 출간 전 예약판매만으로도 베스트셀러 차트에 올랐으며 현재 인터파크 5월 4주 가정과생활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SNS 15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 김연아(여나테이블)의 '근사한 솥밥'도 인기몰이 중이다. 이 책은 여러 메뉴 가운데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솥밥 요리법을 담았으며, 힘들이지 않고 근사하게 한상 차려낼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집밥이 편해지는 명랑쌤 비법 밑반찬'도 주목할 만 하다. '서초동 요리 선생님'으로 유명한 명랑쌤의 20년 간 밑반찬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 이 밖에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요리법을 정리해 만든 '수미네 반찬' 시리즈도 꾸준히 독자들의 손을 타고 있다.
인터파크 가정과생활 분야 신영인 MD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집콕족들이 늘면서 다양한 홈라이프 도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홈쿡', '홈술' 문화에서 더 나아가 비건 베이킹, 사찰음식 등 평소 도전해보고 싶었던 다양한 요리법과 식사법에 관한 도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