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풀무원, 중국진출 후 첫 분기 흑자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1 18:28

수정 2020.06.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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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법인 1분기 영업이익 7억원
코로나로 간편식 수요 폭등 주효
풀무원은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이 올해 1·4분기 영업이익 7억원, 영업이익률 6.6%를 기록하며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중국에서 비대면 식품구매가 증가하면서 이커머스와 온·오프라인연계(O2O) 매출이 동기 대비 173% 성장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개별 품목으로는 주력인 파스타와 두부가 각각 180%, 61% 성장했다.


풀무원의 간편식 파스타는 전자레인지 2분 만에 모든 조리가 완성된다. 이러한 편리함이 중국 소비자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갔다.


푸메이뚜어식품 두진우 대표는 "이번 코로나19로 중국 내 간편식 수요가 폭등하면서 파스타 매출도 크게 올라 중국시장에 '풀무원'이라는 네임밸류가 더 강화됐다"며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파스타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14억 중국시장에서 파스타는 지속적인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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