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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차바이오텍, 파킨슨병 임상치료 세계최초 성공 소식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2 14:14

수정 2020.06.02 14:14

[파이낸셜뉴스] 카이스트 출신 김광수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파킨슨병 환자 본인의 피부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변형해 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임상 치료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2일 오후 2시 13분 현재 차바이오텍은 전일 대비 6.59% 오른 2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이스트에 따르면 뉴잉글랜드저널은 김광수 하버드대 교수가 발표한 기술이 환자의 피부세포를 변형,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생성하게 한 후 이를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주입 시킨 결과, 면역체계의 거부반응 없이 구두끈을 다시 묶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수영과 자전거를 탈 정도로 운동능력을 회복했다고 소개했다.


김광수 교수는 차바이오텍이 앞서 줄기세포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영입했던 인물로 이번 연구 결과 이후 차바이오텍 사업 내용과 관련돼 일부 기대감이 흘러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6년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이식센터 운영을 위해 김광수 교수를 영입했다.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황반변성, 퇴행성관절염, 뇌졸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을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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