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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학생 관광창업 스쿨 5일 '첫 발'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4 09:38

수정 2020.06.04 09:38

제1기 부산 대학생 관광창업 아카데미가 진행되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전경./제공=부산관광공사
제1기 부산 대학생 관광창업 아카데미가 진행되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전경./제공=부산관광공사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달부터 제1기 부산 대학생 관광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총 14개 대학에서 140명의 학생이 참가를 신청했다.

아카데미는 5일부터 7월 31일까지 격주로 금요일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학별 팀을 구성해 관광창업 특강과 팀별 토론 등에 참여하고, 센터 입주 기업들인 관광 스타트업 선배들의 멘토링 혜택도 누리게 된다. 또 대학별로는 관광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사업화 실현을 위한 자문과 학교별 모임도 상시 진행할 계획이다.

아카데미 첫 날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2개 분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의 배상민 회장과 주식회사 트래볼루션 배인호 대표가 강사로 나서 창업 초기부터 현재 성장까지의 창업 스토리와 함께 관광창업의 노하우와 성공 방법을 전달한다.

향후 아카데미를 80% 이상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 발급과 함께 9월 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트래블톤 공모전'의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 팀에게는 한국관광공사 및 부산관광공사 사장상과 부상도 수여될 예정이다.


김기헌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장은 "관광창업 아카데미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예상보다 많아 관광창업에 대한 부산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들이 관광창업의 차세대 주자가 돼 부산 관광콘텐츠를 풍성하게 하는 등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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