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세계 수준 '창업생태계' 만든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4 09:33

수정 2020.06.04 09:33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세계 수준의 창업생태계 발전과 스타트업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4일 오전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국내 최대 스타트업 공동 단체인 (사)코리아스타트업 포럼(의장 김슬아·안성우·이승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사항에는 부산과 수도권의 창업 주체 간 스타트업 성장 지원, 균형있는 창업생태의 발전과 완성 도모가 포함됐다.

또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한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스타트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등 단계별 투자 활성화 지원과 해외 스타트업과의 교류사업 촉진,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사)코리아스타트업 포럼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6년 9월 발족한 대한민국 최대의 스타트업 협의체다.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를 공동의장으로 출발해 현재는 비바리퍼블리카(Toss앱) 이승건 대표와 더불어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 직방의 안성우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업무협약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이승건 대표의 특강도 있었다.

오후에는 수도권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 중 1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받은 보맵(대표 류준우)와 더화이트(대표 박민영)가 'How to get $10million'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지역의 예비유니콘 기업의 생생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전국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창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한다"면서 "새로운 글로벌 시장환경에 걸맞은 규제완화에도 함께 소통하고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시장은 "대한민국의 최고의 스타트업들이 부산에서 씨를 뿌리고 세계 속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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