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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코어, 대만 투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6 23:29

수정 2020.06.06 23:29

“자체 블록체인 기술로 인터넷 투표 신뢰성 높여”
[파이낸셜뉴스]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썬더코어는 “대만 타이페이시의 인터넷 투표 시스템(i-Voting)에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타이페이시 인터넷 투표 시스템에 기록되는 모든 내용은 썬더코어 블록체인 플랫폼에도 담길 예정이다.

썬더코어는 블록체인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타이페이시 정부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투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여론·설문조사와 주총, 정당의사결정 등 여러 분야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투표 솔루션이 개발돼 시험 중이다.

앞서 썬더코어팀은 정부 심사를 거쳐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 입찰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인터넷 투표는 예산 지출, 공공 자원 사용, 시민 생활 등 다방면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썬더코어팀 관계자들이 타이페이시 정부 인터넷 투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 통합을 시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블록72
썬더코어팀 관계자들이 타이페이시 정부 인터넷 투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 통합을 시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블록72

썬더코어 관계자는 “타이페이시 정부와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인터넷 투표는 썬더 코어 기술이 적용된 주요 사용 사례”라며 “썬더코어의 기술을 통해 공공 정책 분야에서도 블록체인이 적용된 다양한 사례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썬더코어는 지난달 29일 글로벌 가상 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상장 투표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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