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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크로넥스, 지역 천연물을 소재로 신약 개발 추진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9 23:39

수정 2020.06.09 23:43

교육부 주관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선정
바이오헬스 소재 개발 연구지원센터 설립 운영
제주대학교 전경
제주대학교 전경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2020년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에 '바이오헬스 소재 개발 연구지원센터'를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제주대는 이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최대 6년 동안 센터 운영 경비와 연구장비 유지·보수비, 전담 운영인력 인건비 등 사업비 35억28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대는 앞으로 바이오기업인 크로넥스㈜(대표이사 손영준)와 함께 지역 천연물을 소재로 신약 개발을 위한 산학 공동연구와 취업 연계 교육과정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대-크로넥스, 지역 천연물을 소재로 신약 개발 추진


크로넥스㈜는 국내 몇 안 되는 미니피그 대량생산 업체다. 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생물종 공급사이자 생체조직 연구·개발사다. 비임상 유효성 평가(CRO)를 비롯해 의료산업용동물을 생산하고 있다.


코로넥스㈜가 생산하는 제주 재래돼지는 무게 가 60~80kg 수준으로 인간에 이식하기 적합한 장기 사이즈를 갖고 있다.

한편 이번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에는 전국에서 52개 연구지원 센터가 지원한 가운데 13개 센터만 선정됐다.
제주대는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향상시키고, 효율적인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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